약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복용 방법이나 조합이 잘못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식약처에 따르면,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연간 4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병용 금기
조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꼭 피해야 할 대표적인 조합 5가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진통제(이부프로펜) + 혈압약(ACE 억제제, ARB 등)
- 위험성: 신장 손상 위험 급증
- 이 조합은 신장 혈류를 저하시켜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고령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2. 항생제(클래리스로마이신) + 고지혈증약(스타틴 계열)
- 위험성: 근육 파괴 및 간 손상
- 간에서 대사되는 효소(CYP3A4)를 공유하기 때문에, 약물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됩니다.
이는 횡문근융해증이나 간 효소 수치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우울증약(SSRI) + 진통제(트라마돌)
- 위험성: 세로토닌 증후군
- 세로토닌 수치를 과도하게 상승시켜, 혼란, 고열,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해외 사례 중에는 이 조합을 무심코 복용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4. 수면제 + 감기약(항히스타민 포함)
- 위험성: 중추신경계 억제 과다
- 두 약물 모두 뇌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졸음·혼수 상태·낙상 사고 등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치매 유사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철분제 + 칼슘제
- 위험성: 흡수율 급감 → 약효 무력화
- 철분과 칼슘은 장에서 흡수 경로가 충돌하여, 철분 흡수율이 최대 50% 이상 감소합니다.
빈혈 치료 목적으로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건강기능식품은 괜찮을까요?
A. 아닙니다.
오메가-3, 은행잎추출물, 비타민 K 등은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성분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약 또는 와파린 계열과 병용 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약 복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이라도, 기존에 복용 중인 영양제나 약이 있다면 반드시 약사에게 알리십시오.
- 복용 간격, 식사 여부, 금기 조합을 숙지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넷에서 본 ‘좋다는 조합’도, 의사나 약사와 상의 없이 따라하지 마십시오.
특히 TV나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조합은 부작용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약은 정확하게 복용하면 생명을 지키는 도구이지만, 잘못된 조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복용 약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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